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는 대회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른 팀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다는 암시가 나온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알 나스르는 새로 확장된 클럽 월드컵(32개 팀 참가)에 진출하지 못했으며, 사우디 클럽 중에서는 알 힐랄만 참가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판티노 회장은 “호날두가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혀, 이례적인 방식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호날두가 브라질 클럽과 접촉 중이라는 보도와도 맞물린다. 스페인 <마르카>는 익명의 브라질 클럽이 호날두에게 단기 계약 제안을 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대회 출전을 위한 ‘임대 혹은 단기 이적’ 가능성으로 해석된다.
다만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는 현재 알 나스르와 계약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이며, 임대 형태의 이적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현 계약은 이번 여름 만료 예정이지만, 사우디 측과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결국 호날두의 클럽 월드컵 출전 여부는 계약 조건 조정 및 FIFA의 승인 여부에 달려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현실화된다면, 이는 클럽 월드컵 역사상 선수 개인 중심의 이례적 이적이 될 수 있다.
40세에도 여전히 세계적 주목을 받는 호날두. 이번 여름, 그가 다시 한 번 ‘글로벌 쇼맨십’의 중심에 설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