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9)의 거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친정팀 인터 밀란이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을 검토하는 가운데, 중동 구단들 또한 영입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오나나는 2023년 맨유에 합류했을 당시 유럽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골키퍼로 평가받았으나,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경기력은 잦은 의문을 샀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에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최저 수준의 선방률과 잦은 실책으로 팬들의 불만을 샀다.
여기에 부상으로 프리시즌 일부와 최근 아스널전을 결장하면서,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의 입지도 불투명해졌다.
그럼에도 인터 밀란은 여전히 오나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과거 인테르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며 팬들과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었고, 구단은 골키퍼진 개편 과정에서 진지하게 재영입 후보로 고려 중이다. 다만 맨유가 약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인테르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조건이다.
반면 사우디 클럽들은 상황이 다르다.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카디시야 등이 오나나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들 구단은 맨유의 요구액을 문제없이 충족시킬 수 있는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맨유는 골키퍼 포지션 변화 가능성에 열려 있으나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태다.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 오나나의 미래는 유럽과 중동을 가르는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