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의 이탈 이후 본격적인 공격진 재편 작업에 돌입했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이강인을 가장 유력한 대체자로 낙점하고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카를로스 마르틴, 하비 갈란, 코너 갤러거, 라스파도리까지 네 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면서 전력 보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다만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제로 인해 대규모 영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핵심 자원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을 통해 라리가 무대에 이미 검증된 자원이며,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아틀레티코의 오른쪽 측면은 최근 재계약을 맺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맡고 있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보다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옵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강인 영입을 시도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상황이 이전과 다르다는 평가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 그치고 있는 만큼, 선수 본인 역시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마테우 알레마니의 존재가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알레마니는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을 직접 지켜본 인물로, 선수의 장점과 성장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다만 이강인 영입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임대 영입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당장의 자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향후 팀 전력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제한적이지만 효율적인 영입을 통해 시메오네 체제의 공격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이 이강인에게 라리가 복귀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