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27)를 두고 본격적인 영입전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팰리스를 FA컵 우승으로 이끈 에제는 이번 여름 잉글랜드 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영국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축구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는 최근 에제의 에이전트 중 한 명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스널 내부에서는 에제의 나이와 예상 이적료에 대한 신중론도 존재한다. 특히 구단은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또 다른 27세 공격수, 스포르팅의 빅토르 자이로케레스와의 중복 투자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역시 에제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창의적이고 득점 능력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는 만큼, 에제는 완벽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널은 당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보강 포지션으로 스트라이커를 설정했으며, RB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세스코를 두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도 영입에 나선 상황이라 경쟁이 치열하다.
아스널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왼쪽 윙어 보강은 본래 2순위였으나, 현재는 스트라이커와 측면 자원을 모두 영입하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전했다.
팰리스는 에제를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지만, 에제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으로의 도약을 원한다면 이번 여름이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런던의 두 거함이 그의 영입을 위해 어떤 제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