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스포르팅 CP가 빅토르 요케레스의 이적을 두고 마침내 완전 합의 직전 단계에 돌입했다.
이미 양 구단은 기본 이적료 6,350만 유로(약 7420만 달러)에 더해 성과 기반 보너스 1,000만 유로가 포함된 총 7,350만 유로(약 8,530만 달러) 규모의 딜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였다. 다만, 이 보너스 조건의 달성 가능성 등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이적 확정이 지연되고 있었다.
현재는 이 보너스 구조에 대한 조율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최종 마감 작업과 사소한 조정만 남은 상황이다.
요케레스는 줄곧 아스널행만을 고집해왔으며, 다른 클럽들의 막판 관심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제안도 고려하지 않았다. 그의 에이전트 역시 계약 성사를 돕기 위해 수수료를 포기했으며, 요케레스는 2030년 6월까지의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2024-25시즌,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을 리그와 포르투갈 컵 더블 우승으로 이끌며 단숨에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그는 무려 52경기에서 54골을 터뜨리며 기록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아스널의 접근으로 인해 프리시즌 합류 기한을 어긴 요케레스는 벌금과 팀 동료들에게의 사과 명령을 받았고, 이는 이적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과거 브라이튼에서 코번트리로 단 100만 파운드에 이적한 요케레스는 챔피언십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23년 스포르팅으로 1,700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그 후 스포르팅에서 97골 28도움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우승과 타사 드 포르투갈 우승을 견인했다.
데이터 분석: ‘요케레스는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다’ – Thom Harris
요케레스의 매력은 단순히 득점력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그가 포르투갈 리그에서 터뜨린 68골은 같은 기간 그 어떤 선수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양발 모두에서 폭발적인 슈팅을 날릴 수 있는 그는 결정력 면에서 유럽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가 진정 독보적인 이유는 ‘움직임’에 있다. 공 없는 상황에서도 폭발적인 속도로 공간을 파고들며 채널을 파괴하는 움직임은 유럽 주요 리그 스트라이커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수비수를 유인해 돌파 후 슈팅으로 연결하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단, 프리미어리그의 수비 강도와 아스널 특유의 점유 기반 빌드업은 요케레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 특히 그는 공중볼에서 위협적인 선수는 아니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머리로 넣은 골은 한 골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케레스는 확실한 득점원이며,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비를 괴롭히는 ‘공격 본능’ 그 자체다. 아르테타 체제의 아스널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선수임은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