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시장에 또 하나의 유망주 이름이 떠오르고 있다. 생테티엔 소속의 17세 공격수 질리앙 은게산(Djylian N’Guessan) 이 프랑스 U-20 대표팀과 리그2 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아스널, 토트넘, 첼시, 브라이튼, 브렌트포드, 왓포드 등 잉글랜드 클럽들이 은게산의 성장세를 지켜보기 위해 잇따라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특히 아스널과 토트넘은 이미 상세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해 내부 기술진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1m80의 신체 조건을 갖춘 은게산은 단순한 ‘피지컬형 스트라이커’에 머물지 않는다. 강한 체력과 공중 장악력은 물론, 공간을 읽는 움직임과 침착한 마무리 능력이 돋보인다. 프랑스 유소년 대표팀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생테티엔 1군에서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생테티엔은 이 신성의 성장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매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실전 경험을 쌓게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조심스러운 육성 전략은 현재까지 성공적이다. 은게산은 리그2뿐 아니라 프랑스 대표팀 무대에서도 안정감과 폭발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생테티엔은 당장 이적 협상을 열 생각이 없다. 구단은 은게산을 ‘미래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최소한 1~2시즌 더 팀에 남겨 완전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잉글랜드 구단들이 자주 비판받아온 ‘조기 영입 후 벤치 대기’ 관행에 대한 우려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이적 성사는 장기적인 계획과 선수의 발전 방향에 달려 있다. 은게산은 아직 17세지만, 이미 유럽 전역에서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고 있다. 잉글랜드 클럽들이 관심을 거두지 않는 한, 그의 이름은 향후 이적 시장에서도 꾸준히 거론될 전망이다. 생테티엔이 그를 얼마나 오랫동안 지켜낼 수 있을지가 다음 단계의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