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마이크 메냥(AC 밀란)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냥은 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바이에른은 ‘노이어 후계자 프로젝트’의 1순위로 프랑스 대표팀 골키퍼를 설정했다.
바이에른 내부에서는 이미 오랫동안 “노이어의 자연스러운 후계자”라는 개념이 논의돼 왔다. 노이어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지만, 2026년 계약 종료를 앞두고 구단은 점진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메냥은 최적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메냥은 AC 밀란에서 뛰어난 안정감, 반사 신경, 공중볼 처리, 그리고 빌드업 능력을 모두 증명하며 유럽 정상급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후방에서부터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은 현대적 골키퍼의 기준을 충족시키며 바이에른이 추구하는 스타일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유럽 대항전 경험을 포함한 커리어 역시 구단이 선호하는 요소다.
AC 밀란과의 결별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구단은 재계약을 타진했지만, 조건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고 메냥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첼시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바이에른의 프로젝트는 ‘즉시 주전 보장 + 명확한 승계 플랜’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옵션으로 평가된다.
노이어 측에서도 이 상황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구단은 레전드 골키퍼에게 불필요한 압박을 주지 않기 위해 투명하게 상황을 공유하며, 메냥 합류 시 ‘1년간의 질서 있는 교대 과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바이에른의 구상은 단순히 세대교체가 아니다. 메냥을 중심으로 향후 5~7년간 골문을 책임질 수 있는 ‘새 기둥’을 세우는 작업이다. 바이에른은 유럽 최고 수준의 공격·미드필드 라인을 유지해 왔지만, 골키퍼 포지션의 미래 안정성 확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이제 핵심은 메냥의 결정이다. 바이에른은 이미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몇 주 안에 협상의 진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이는 노이어 시대의 마무리이자 바이에른 골문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