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22)를 영입하기 위해 RB 라이프치히와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이번 이적은 기본 이적료 6,630만 파운드(7,650만 유로)에, 성과 기반 추가 금액 737만 파운드(850만 유로)가 포함된 조건으로 체결될 예정이다. 세스코는 목요일 밤 영국으로 출국해 향후 24~48시간 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세스코 영입을 위해 경쟁에 나섰으며, 화요일에는 맨유의 제안보다 더 높은 총액 6,970만 파운드(8,000만 유로) 이상을 제시했으나, 세스코가 맨유 이적을 강하게 희망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맨유는 뉴캐슬과의 가격 경쟁을 원치 않았고, 오히려 더 낮은 선지급 조건으로 협상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스코의 ‘맨유행’ 의지, 결정적 영향
세스코는 일찍부터 맨유행을 강하게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측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없더라도 프로젝트에 함께하고자 하는 선수만 영입한다”는 원칙을 유지했고, 세스코의 의지는 클럽 내부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과정에서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가 협상 마무리에 핵심 역할을 했으며, 영입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비벨과 수석 협상가 맷 하그리브스가 라이프치히 현지에서 세부 조건을 조율했다.
뉴캐슬의 이삭 이적 가능성도 불투명
세스코의 맨유행은 뉴캐슬의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뉴캐슬은 대체 자원을 영입하지 않는 이상 이삭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세스코가 맨유로 향하게 되면서 이삭의 리버풀행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실제로 리버풀은 이삭 영입을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을 했으나 뉴캐슬은 이를 거절했다.
세스코는 지난 주말 아탈란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결장했고, 화요일에는 팀 훈련 대신 실내 훈련을 소화하며 이적 준비를 마쳤다. 동료 선수들에게는 이미 이적 사실을 전달한 상태다.
이적 발표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후 공식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