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다음 시즌 수비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른쪽 풀백 포지션 보강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고, 그 대안으로 AS 로마의 웨슬리를 최우선 타겟으로 낙점했다.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웨슬리 영입을 위해 약 5천만 유로 규모의 이적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현재 리코 루이스의 기복 있는 퍼포먼스와 마테우스 누네스의 포지션 전환 문제로 인해 확실한 전문 라이트백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과르디올라가 주목한 웨슬리의 경쟁력
22세의 웨슬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주목받는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여름 로마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고, 공식전 약 30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영향력을 증명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웨슬리의 폭발적인 스피드, 강한 피지컬, 그리고 하이프레싱과 점유율 축구 모두에 적응 가능한 전술 이해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철학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요소다.
AS 로마의 완강한 입장과 변수
AS 로마는 웨슬리를 ‘비매물’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계약은 2030년까지로 장기 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구단은 핵심 자원을 쉽게 내줄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의 자금력은 언제든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변수다. 최근 누네스가 본래 포지션을 벗어나 측면 수비로 기용되고 있는 점 역시 라이트백 보강의 시급함을 보여준다. 웨슬리는 젊음과 즉시 전력이라는 두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카드다.
대안 후보도 검토 중인 맨체스터 시티
웨슬리 영입이 난항을 겪을 경우를 대비해 시티는 복수의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 뉴캐슬의 티노 리브라멘토, 레알 소시에다드의 욘 아람부루, 그리고 젊은 재능 얀 카요데 역시 스카우트 리스트에 올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 내부에서는 웨슬리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프리시즌 전 스쿼드 완성을 목표로 협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행보가 다시 한 번 큰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