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중원 핵심 로드리의 잦은 부상과 누적 피로를 우려하며, 그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엘리엇 앤더슨(23, 노팅엄 포레스트)을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억 유로 규모의 투자도 불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로드리는 최근 시즌마다 어깨·근육·발목 등 크고 작은 부상이 반복되며 구단 내부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로드리의 출전 시간은 조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 흐름 속에서 시티는 차세대 수미 육성을 목표로 앤더슨을 집중 모니터링해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앤더슨이 가진 다재다능함, 강한 활동량, 볼 운반 능력, 패스 전개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6번(수비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8번 롤까지 소화 가능한 점은 과르디올라식 점유축구에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탄탄한 출전 경험을 갖춘 앤더슨은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보여주는 중이다. 아직 절대적인 스탯은 아니지만, 시티 내부에서는 ‘프로젝션(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앤더슨의 이적료로 8,000만~1억 파운드를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도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게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선수 측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며 가격은 더욱 상승 가능성이 있다.
시티는 비용 대비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젊은 선수에게 1억 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구단 내부에서는 “로드리의 부상 로드맵, 팀 내 중원 구성이 향후 12개월 동안 어떻게 변할지”에 따라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앤더슨을 데려온다면 시티는 로드리의 장기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즉시 경쟁자이자 미래 주전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특히 리그·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시티 특성상, 젊고 활동량 많은 수비형 미드필더 확보는 시즌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반면, 1억 유로 투자라는 압박은 선수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적응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면 ‘과도한 지출’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공식 제안 전 단계에서 협상 가능성을 타진하며 정보를 모으는 중이다. 다만 내부 분위기는 분명하다.
로드리 이후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그 첫 후보는 엘리엇 앤더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