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을 핵심 타깃으로 낙점했다. 구단은 중원 개편의 첫 단계로 앤더슨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최대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의 원인 중 하나로 중원 불안정을 꼽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기복, 카세미루의 노쇠화, 코비 마이누의 출전 불균형 등으로 인해 중장기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앤더슨을 ‘리빌딩의 중심’으로 보고 있다.
현재 22세의 앤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뛰어난 활동량과 수비 가담, 그리고 박스 투 박스 전개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차세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앤더슨을 구단의 핵심 전력으로 간주하고 있어, 이적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구단은 현재 그에게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보장한 상태로, 해지 조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맨유가 그를 데려오려면 1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맨유 내부에서는 이번 영입이 단순한 ‘보강’이 아닌 구단 철학의 전환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앤더슨은 젊고, 기술적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라며, 루벤 아모림 감독의 전술 철학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포레스트는 시즌 중 핵심 미드필더를 내줄 의사가 거의 없으며, 앤더슨 본인 또한 팀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기 때문에 이적을 강행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 그럼에도 맨유는 “이번 겨울이 아니면 그의 몸값이 더 오를 것”이라 판단, 1월 단기 공세를 감행할 계획이다.
결국 맨유는 두 가지 선택지 사이에 놓여 있다. 즉시 오퍼를 던져 경쟁 구단들보다 앞서거나, 여름까지 기다려 협상 테이블의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다 — 엘리엇 앤더슨은 지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부활을 꿈꾸며 전력을 다해 노리고 있는 ‘가장 뜨거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