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의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모두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이며, 구단 내에서는 이미 영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세의 브랜스웨이트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최근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에버턴의 미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의 ‘수비 리빌딩’ 핵심 후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랜스웨이트를 수비 리빌딩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 지난여름 이미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에버턴이 제시한 7천만 파운드(약 1,190억 원)의 높은 평가액이 협상 진전을 가로막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해리 매과이어의 불안정한 출전 상황이 이어지면서, 구단은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센터백을 물색 중이다. 내부 관계자들은 브랜스웨이트를 “차세대 리더형 수비수”로 평가하며, 향후 이적시장 1순위 타깃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도 가세… 프랭크 체제의 ‘이상적 퍼즐’
한편, 토트넘 홋스퍼 역시 브랜스웨이트를 주시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좌발 센터백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브랜스웨이트의 침착한 빌드업 능력과 1대1 수비 집중력을 높이 평가한다.
토트넘은 이미 수비 안정화를 위해 여러 영입을 추진해 왔지만,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검증된 젊은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판단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그는 프랭크 시스템에 완벽히 어울리는 수비수”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구체적인 관심이 형성된 상태다.
에버턴의 입장: “팔 생각 없다”
에버턴은 단호하다. 구단은 브랜스웨이트를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며 이적 불가 방침을 유지 중이다. 현재 브랜스웨이트 본인도 구단에 만족하고 있으며, 당장 이적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
다만, 내년 여름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브랜스웨이트의 시장 가치는 계속 상승 중이며, 맨유와 토트넘이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시점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처럼 품격 있는 수비와 차분한 리더십을 겸비한 브랜스웨이트. 그가 에버턴에 남아 충성심을 보여줄지, 아니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을지는 2026년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