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구단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기 위해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올리세를 이번 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선거 과정에서 유럽 빅클럽 소속 슈퍼스타 영입을 약속했던 그는 이번 여름 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를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구단이 핵심 선수들을 판매할 이유가 없다며, 2억 유로에 가까운 제안이 오더라도 쉽게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변수는 선수의 움직임이다. 보도에 따르면 올리세는 자신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바이에른 구단과 면담을 요청했다. 아직 이적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구단이 초대형 제안을 받을 경우 어떤 입장을 취할지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적으로는 선수 또는 에이전트와 접촉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올리세를 공격진의 핵심 보강 자원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돌파력과 득점력, 창의성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윙어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세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에서 공식전 57경기 25골 28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올라섰다. 현재 시장가치도 약 1억5,000만 유로까지 상승한 것으로 평가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준비하는 제안은 더욱 놀랍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1억9,000만 유로의 고정 이적료에 3,300만 유로의 옵션을 더한 최대 2억2,300만 유로 규모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2017년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기록한 2억2,200만 유로를 넘어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된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형 영입을 위해 선수단 정리와 급여 구조 조정이 필요하며, 라리가의 재정 규정도 충족해야 한다.
결국 이번 이적의 성패는 올리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선수가 바이에른에 공식적으로 이적 의사를 전달할 경우 협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바이에른이 끝까지 매각 불가 입장을 유지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도 다른 선택을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


